반응형 좌절1 최인훈 초기 소설의 현실인식과 대응방법 1. 현실문제 해결의 방법: 현실 회피 1960년에 일어난 4월 19일 혁명 이전에 한국의 사회는 6.25전쟁의 상처를 그대로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유당과 이승만 정권의 권력의지로 발생한 부조리 때문에 민중의 분노가 폭발 직전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즉 이승만 정권은 민중의 삶과는 괴리되어 있는 정치상황이 야기하고 있었다. 이때, 그 사회의 미래를 담당할 젊은이들의 정신적 상태를 최인훈은 「GREY 구락부 전말기」에 표현한다. 네 명의 젊은이가 만든 사적 비밀 조직의 선언문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움직임의 길이 막혔을 때, 움직이지 않음이 나옵니다. 예스라고 하기 싫을 때 노라고 하지 않고 그저 입을 다무는 것도 또한 훌륭한 움직임입니다. ‘손쉬운 도피’란 말을 속물들은 멋대로 지껄입니다. 창조는 끝났습니.. 2023.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