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울전2 최인훈 초기 소설의 현실인식과 대응방법 1. 현실문제 해결의 방법: 현실 회피 1960년에 일어난 4월 19일 혁명 이전에 한국의 사회는 6.25전쟁의 상처를 그대로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유당과 이승만 정권의 권력의지로 발생한 부조리 때문에 민중의 분노가 폭발 직전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즉 이승만 정권은 민중의 삶과는 괴리되어 있는 정치상황이 야기하고 있었다. 이때, 그 사회의 미래를 담당할 젊은이들의 정신적 상태를 최인훈은 「GREY 구락부 전말기」에 표현한다. 네 명의 젊은이가 만든 사적 비밀 조직의 선언문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움직임의 길이 막혔을 때, 움직이지 않음이 나옵니다. 예스라고 하기 싫을 때 노라고 하지 않고 그저 입을 다무는 것도 또한 훌륭한 움직임입니다. ‘손쉬운 도피’란 말을 속물들은 멋대로 지껄입니다. 창조는 끝났습니.. 2023. 6. 20. 4.19 혁명과 최인훈 문학 1. 미완의 혁명- 4.19 4.19일을 전후하여 벌어진 4월 혁명은 부당한 정치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과 희생으로 우리의 민주주의 발전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혁명은 6.25전쟁 이후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자유당의 부정의한 횡포가 그 주요 원인이었으나, 그 시작은 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였다. 학생들의 요구는 정치권의 부당한 학원 개입에 대한 거부였으나 공명선거를 주장하는 정치적인 운동으로 발전해 갔다.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와 김주열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폭발하여 기저계층은 물론 방관의 자세로 일관하던 대학생들이 4.18일 고려대학교를 필두로 하여 많은 대학교가 시위에 참여하였고 25일에 대학교수들까지 동참함으로써 자유당과 이승만 정권을 정치에서 배제시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2023.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