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성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환경 친화적이고 효과적인 세척제로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냄새 제거, 얼룩 제거, 세탁 및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이 두 물질의 성질과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따라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점과 각각의 올바른 사용법을 살펴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화학적 성질의 차이

특성	베이킹소다 (NaHCO₃)	과탄산소다 (Na₂CO₃·1.5H₂O₂)
구성	탄산수소나트륨	탄산나트륨 + 과산화수소
pH (알칼리성)	약 8~9 (약한 알칼리성)	약 10~11 (강한 알칼리성)
분해 성질	물에 녹으면 약한 알칼리성 용액 형성	물에 녹으면 활성 산소 방출 (표백 및 살균 효과)
세정력 강도	가벼운 세척과 탈취에 적합	강력한 세척, 표백, 살균 효과

 

2. 주요 활용법의 차이

1)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성을 지니고 있어 주방, 욕실, 생활 공간에서 가벼운 청소나 냄새 제거에 적합하다.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식 조리나 스킨케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 베이킹소다의 활용법

 (1) 냄새 제거

• 냉장고 탈취: 작은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 신발 냄새 제거: 신발 안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1~2시간 후 털어낸다.

(2) 주방 청소

• 주방 기름때 제거: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든 뒤 스펀지로 문질러 닦는다.
• 설거지: 찌든 그릇에 뿌려 문질러 세척한다.

(3) 욕실 청소

• 세면대 물때 제거: 물과 섞어 반죽으로 만들어 스펀지로 닦아낸다.

(4) 피부 관리

• 스크럽제: 물과 혼합해 얼굴이나 몸에 부드럽게 문지른다.

 

베이킹 소다의 성분과 다양한 활용법

 

2)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반응하면 활성 산소를 방출하며, 얼룩 제거와 살균, 표백력이 뛰어나다. 특히 세탁과 욕실 청소에 효과적이다. 단, 강한 알칼리성을 지니므로 민감한 소재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과탄산소다의 활용법

1) 세탁

• 얼룩 제거: 세탁기 세제 투입구에 과탄산소다 20~30g을 넣고 세탁한다.
• 삶음 빨래: 물 2L에 과탄산소다 2~3스푼을 녹이고 오염된 의류를 10~15분간 삶는다.

2) 주방 청소

• 후드 필터 청소: 과탄산소다 2~3스푼을 뜨거운 물에 녹인 후 필터를 담가둔다.
• 배수구 청소: 배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때를 제거한다.

3) 욕실 청소

• 곰팡이 제거: 물과 과탄산소다를 1:3 비율로 섞어 곰팡이 부위에 발라 둔 후 닦아낸다.
• 타일 청소: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여 솔로 문지른다.

 

과탄산소다의 성분과 다양한 활용과 구체적 사용법

 

3. 활용법 차이: 용도와 효과의 비교

용도	베이킹소다 (부드러운 세정)	과탄산소다 (강력한 세정 및 표백)
냄새 제거	냉장고, 신발, 옷장 등 가벼운 냄새 제거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통 등 강한 냄새 제거에 적합
기름때 제거	약한 기름때, 주방 설거지	심한 기름때 (후드 필터, 냄비 등)에 적합
얼룩 제거	가벼운 얼룩, 주로 주방 용품	세탁물의 심한 얼룩, 흰색 의류 표백
살균 및 곰팡이	곰팡이 제거 효과는 약함	욕실 곰팡이, 세균 제거에 탁월
피부 관리	피부 미용(스크럽, 입욕제 등)에 적합	피부 자극이 강하여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음

 

4. 사용 시 주의사항의 차이

 

항목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피부 접촉	비교적 안전하며 피부 스크럽, 입욕제로도 사용 가능	강한 알칼리성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 착용 필요
소재 주의	민감한 소재에도 비교적 안전	민감한 색상이나 알루미늄, 나무 재질에는 손상을 줄 수 있음
혼합 금지	강산(식초)와 혼합 시 거품이 발생하므로 주의	염소계 표백제(락스)와 혼합 시 유독 가스 발생

 

 

베이킹소다는 부드러운 세척과 탈취에 적합하며, 주방 및 생활 공간에서 가벼운 청소와 냄새 제거에 사용한다.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세척력, 표백력, 살균력을 지녀 세탁과 욕실 청소, 심한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두 물질 모두 친환경적이지만, 베이킹소다는 가벼운 청소,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세척에 활용하며 용도와 주의사항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