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갈수록 마음이 어수선하고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수십 년전의 망령이 찾아와 우리를 억누르고 있다. 아마 빠르게 우리는 이것을 해결할 것이다. 그런 DNA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는가? 그 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개인으로 돌아가 한 해를 조용히 마무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기에 가장 적당한 장소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물리적인 시간이 만들어 내는 서해의 낙조와 함께 일몰을 보면서 삶을 되돌아보면 어떨까 한다. 여기에서는 서해안의 낙조와 일몰이 처연하게 스러지는 장소 5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녀 온 분들을 알겠지만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해가 장관을 이루며, 서해안 3대 낙조와 일몰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넓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일몰 시 붉게 물든 하늘과 바위의 실루엣, 그리고 어둠이 밀려오며 사그러져 가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암 등이 있어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기에 적절하다고 하겠다.
서해안에서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한 장소에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즐길 수 있어 12월 마지막날과 새해의 첫날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주변에 석문산 산책로와 장고항이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해식절벽과 퇴적암층이 독특한 지형을 이루며, 일몰 시 붉게 물든 바다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물때에 따라 드러나는 해식동굴과 절벽의 모습이 일몰과 함께 어우러져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주변이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격포해수욕장, 곰소 등을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대부도 해솔길, 탄도항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중 하나로 꼽히며, 작은 섬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 일몰 시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리고 섬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강화도 전등사가 있어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도 느낄 수 있다.
서해안의 낙조와 일몰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넘어,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다. 그곳에서는 자연의 웅장함과 평온함이 우리의 어즈러운 세상사와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한 해의 아쉬움을 서해안 낙조/일몰과 함께 떠나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맞이하면 어떨까. 자연 속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이 순간은 분명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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